최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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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찾기최면 덧글 0 | 조회 1,236 | 2016-09-03 20:10:18 | 125.133.83.209
날개  

꼭 찾고싶은 기억,앞으로 몇십년 살아갈동안 나를 지탱해줄 기억,

그 기억을 찾고자 최면을 받아봤습니다

바로 엄마에 대한 기억입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저는 6살때부터 외가댁에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손에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어렸을때부터 저를 찾지 않았고,지금도 찾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엄마는 6살때까지 외가댁에서 같아 살며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18살 된 해에 엄마는 사고로 돌아가셨고,저는 엄마를 천국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마인드도 긍정적이고 나름 활발하고,남자친구도 저를 잘 챙겨줍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엄마가 무척 그리웠어요..

누군가 제게 제일 행복했을때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저는 바로 6살때라고 말합니다

엄마와 같이 가던 시장,엄마와 같이먹던 고로케,엄마와 손잡고 걸었던 길,엄마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

엄마에 관한 모든것은 저에게 구원이었습니다

한번만 더 6살때로 돌아가 엄마와 행복했던 기억을 찾고 싶었어요

세월이 너무 흘러 그때 기억이 흐릿했죠

단 한번만 그때로 돌아가서 생생히 기억할수 있다면 더 긍정적으로 살아갈 자신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최면연구소에 방문했고 최면을 받았습니다

팔다리의 힘이 빠질때는 매우 편안했어요

안정되고 보호받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엄마를 다시 만난다는 기대때문이었는지도..

그때를 다시 경험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시장에서 고로케로 먹고 짜장면도 먹었던 그때를요

엄마의 얼굴과 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듯 했습니다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눈물은 흐르는데..무언가 슬픈 눈물이 아니고 행복한 눈물이었어요

엄마에게 감사했어요

제 앞에 다시 나타나줘서 고맙다고..말했어요

엄마가 절 안아줄때의 그 따스함과 살내음은 잊지 못할거예요

저에겐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사는 존재다.라는 문구를 어디선가 본것같아요

지금은 정말 그런듯 합니다

엄마도 천국에서 제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겠죠?

엄마 몫까지 행복하게 살거에요

선생님이 해주신 배려있는 상담과 조언,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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