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후기
커뮤니티 > 최면후기
7단계를 마치고 덧글 0 | 조회 1,119 | 2018-02-20 15:36:46 | 125.133.80.106
이상아  

결론적으로는 최면상담을 받기 전보다 받은 후인 지금 마음이 훨씬 안정되고 우울한 날들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첫 상담을 받은 날 내가 예상했듯이 내 우울함과 불안이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싸움과 그로 인한 애정결핍에서 나온 거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두번째 최면치료를 받을 때는 선생님이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해보라고 하셨지만 그 때도 역시 평소처럼 큰 소리가 아닌 내 화는 참고 조근조근 말했다.

마음이 뭔가 꽉 막혀있는 것 같았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옆에서 대신 내 마음을 선생님 목소리로 전해주셨다.

선생님이 내가 되어서 말씀하시니까 '어? 저말 말고도 다른 말도 하고 싶다' 는 마음이 강하게 들면서 나도 큰 소리로 후련하게 엄마 아빠한테 원망하고 슬펐던 내 기분들을 말했다.

아주 후련하고 마음이 뻥 뚫린 기분이었다.

이 상태에서 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호수나 바다로 가니까 이 마음을 가지고 그대로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단 기분이 들었다.

최근 1년 반동안 정말 이렇게 살 수는 없다 내 인생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며 우울한 날과 불안한 상상과 불안함을 가지고 매일을 그렇게 지냈다.

그런데 상담을 거듭할수록 내가 우울했다는 것 조차 잊은 날도 있었고 '아,오늘만 같았으면 괜찮게 살겠다'고 생각하는 날들이 늘어났다.

자꾸만 남자친구의 모습이 아빠처럼 느껴질때 너무나 괴롭고 미래에 내 삶도 괴로울 것 같았지만 이제는 그렇게 느껴지지도 않을 뿐더러 내가 싫어하는 모습을 봤을 땐 전보다 더 차분히 내 기분을 말할 수 있다.

선생님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
오늘 : 417
합계 : 564139